데이빗 핀처감독과 좀비랜드에 나오는 녀석(제스 아담 아이슨버그)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도 보고 싶은 영화. 트레일러를 보니 더 보고 싶은 영화.
웹인터렉션의 다양한 패턴들, 그동안 사용했던 패턴들을 포함해서
그 의도에 대해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가이드가 되어 주는 책인듯 하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데 좋은 프로세스나 규칙들이 있지만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앨런 쿠퍼의 ‘마법의 법칙’이라는방법이 맘에 든다.
억지로 교과서적인 룰에 생각들을 끼워 맞추기보다는
정말 간절한게 무엇인지 나에게 되물어 보며 상상을 해본다.
어려울것 있나. 답은 의외로 쉬울 수 있다.
앨런 쿠퍼는 기술 중심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근본적인 매탈 모델을 찾아내는 놀라운 방법을 소개한다. 그는 이 방법을 ‘마술의 원칙 magic principle’이라 부르다. 마술의 원칙은 ‘태스크를 수행할 때 사용자가 마술을 부릴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행동을 살펴보자. 이 태스크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나누어 진다.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
/나중에 플리커 같은 사진 사이트에 찍은 사진을 올린다. 이때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
-케이블을 찾는다.
-아이튠스를 실행한다.
-사진을 모두 가져온다.
-플리커 업로더같은 2차 프로그램으로 사진을 사이트에 올린다.
-올린 사진의 링크를 복사한다. 물론 링크를 복사하기 전에 사진이 올라간 페이지를
먼저 찾아야 한다.
-사진을 공유할 친구들에게 이메일로 링크를 보낸다.
위 과정에서 만약 마술을 부린다면,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카메라는 중요한 사건을 감지할 수 있어서, 사용자가 사진을 찍는 날이 어린 딸의 여덟 번쨰 생일임을 알고 있다.
-생일 파티에서 사진을 모두 찍고 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플리커에 사진을 올린다.
-플리커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이트에서 생일 파티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이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보면 인위적인 단계를 제외한 방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마술을 과하게 부려 아예 카메라까지 없애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전에 이 요소들을 잘 살펴보면, 오히려 잠재적으로 불필요한 기술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케이블은? 케이브 없이 카메라가 컴퓨터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면 얼떨까?
이 같은 발상 덕분에 최근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 사이트로 자동 업로드가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들이 실제로 나오게 되었다. 카메라의 메모리 카드가 Wi-Fi기능을 가지고 있어 사진 업로드 서비스에 바로 접속한다.
….
Laws of Simplicity단순함의 법칙의 저자 존마에다는 복잡성을 숨기는 기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정교한 기계나 작은 화면에서 복잡성을 숨긴다는 것은 명백한 속임수의 일종이다. 그 속임수가 악의적인 사기라기보다 어떤 마술처럼 느껴진다면, 숨은 복잡성은 폐단이 아닌 하나의 즐거운 일이 된다.
몇 년 전 영국여행을 갔을 때 우연히 들렸던 샵에서 오래되 보이는 낡은 레코드판을 산적이 있다. 조금은 낡은 듯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중고샵정도로 생각했는데 영국 친구가 해주는 얘기가, Oxfam이라는 charity shop으로 그 주변 동네주민들이 기부한 물거들도 물건을 팔아 그 수입금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돌린다고 했다.
더 크게는 Oxfam이라는 국제적 빈민 구호 단체이며 그 안에서 공정무역가게나 이러한 charity shop 같은 가게를 몇 백개를 운영 한다는 것
여튼, 이야기가 있는 가게에 맞게 실제 기부자들의 이야기를 RFID태그를 이용하여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하는것 같다.
자칫 번거로울수도 있겠으나 기부한 사람의 이야기나 기부하게된 사연 듣는다면 그 물건의 오고 감에 대한 의미나 가치는 말할 것도 없이 더 크리라 생각된다.
간만에 감탄 2개.
http://motionographer.com/theater/prologue-for-robin-hood/
독특하고 기괴하기까지한 그의 영화와는 달리 그의 창의력의 원천은
풍요롭고 고요한 가운데서 비롯된다.
바로 초.월.명.상.이다.
이를 통해 자아의 중심을 잡아가며 조각 조각 흩어져 있는 아이디어들과
긍정의 에너지를 수집한다.
그의 작업 과정 과정의 얘기를 보다보면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다.
그가 만든 영화들을 모두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타고난 창조자인 것 같다.
아이디어란 생각이다.
뭔가 불현듯 떠올랐을 때 당신이 별 것 아니라고 여겼더라도,
만약 계속 머릿 속에 남아 있다면 그것이 바로 아이디어다.
그 최초의 순간에 아이디어는 일종의 섬광과 같다.
영화 전체의 아이디어가 한 꺼버에 떠오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내 경우에 전체가 아닌 조각만 떠오른다.
최초의 아이디어 조각은 로제타석Rossetta Stone과 같다.
그것은 나머지가 어떠한지를 알려주는 퍼즐의 최초 조각이다.
영화의 나머지를 떠올릴 수 있게 해줄, 가능성을 내포한 첫 번째 퍼즐 조각인 것이다.
<블루 벨벳>의 첫 번째 퍼즐 조각은
빨간 입술,푸른 잔디, 그리고 바비 빈튼Bobby Vinton이 부른 노래 ‘블루 벨벳’이었다.
그 다음 조각은 풀밭에 떨어져 있는 잘린 귀였다. 그것이 전부였다.
당신은 아주 작은 조각에 불과한, 최초의 아이디어와 사랑에 빠져야 한다.
그러면 나머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풀려나간다.
-데이빗 린치_<데이빗 린치의 빨간방> 중
지난 달 와이어드잡지의 아이패드 어플이 이슈가 되었고, 미래의 잡지라 칭함(?)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IA에서는 또 다른 시각에서 , 디자이너로서 고민해 봐야알 이슈들을 던지고 있습니다.
(멀티칼럼,폰트,UI,그래픽등…)
결론적으로 와이어드 디자이너들이 그들의 세계에서는 여전히 탑이지만
여기서는 좀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물론 어플을 다 보지는 못해지만( 아 빨리 아이패드 사고 싶다는 ㅋ)
웹에서 인터렉션이라는 것이 새로운 건 아니라는 것이죠.
(와이어드 매거진에서 영상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영상과 인터렉션이 다라면…)
이미지와 영상에서 보여지는 인터렉티브한 반응들은,
손가락으로는 아니지만 마우스로 클릭질도 무수히 많이 해봤고,
어떻게 인터렉티브하게 만들지 고민도 많이 해봤고…
어떻게 하면 예쁘고 시크하게 보일까 역시 고민 했었고..
앞으로 잼있게 할일은 점 점 많아지겠구나. . .라는 생각? ㅎ
.
기존 웹사이트,웹진, 인터렉티브한 영상들과 무엇이 다를까요?
아님 오프라인 매거진의 온라인 버전?
.
근데 미래의 잡지가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겠지요.
좀 더 새로운 경험, 즉 새로운 구독 스타일을 경험 할 수 있는 잡지가 나오지 않을까.싶습니다.
아이디어의 전파, 돋보임(REMARKABLE)..열망하게 만드는 것…
등등에 대한 세스고딘의 명쾌하고 유쾌한 강연입니다.
강연을 보면서 생각되는건,
일을 하다보면 내가 누구를 상대로 일을하는지를 잊고 그저 좋게만 만들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세스고딘의 말처럼 좋다라는 말은 식상하고 그저 평균적인것인데 말이죠.
심은대로 거둔다는 옛말 처럼, 난 요새 양파,밀,당근들을 심어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나만의 왕국을 만들고 있다. 위룰We Rule이라는 SNS 게임에서 말이다. ㅋ 일명 품앗이 게임이라고도 말하는 위룰은 미국의 ngmoco에서 만든 관계형 게임으로 씨를 뿌리고 수확한 농작물로 건물을 짓고 이웃들을 위해 일해가며 쌓아올린 경험치와 돈으로 자신의 세계를 점점 확장해 나간다.
지하철에서 아이폰으로 위룰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되는데 나또한 요즘 이 게임에 빠져 있다. 일할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이동중에도,한시간 마다 아이폰을 켜게 된다.ㅋ
왜 빠져들까? 아니 왜 자꾸 로그인을 하게 될까?
우선 들어가야할 이유가 많다.
혹시나 시간을 놓쳐 농작물이 죽지 않았나 확인도 해야 하고
누국가가 먼저 가기전에 오픈한 이웃친구들의 가게도 들뤄 주문을 해야한다.
그러면 나의 경험치가 올라가고 레벨이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면서
나만의 왕국이 내가 꾸민대로 만들어 진다.
아기자기하고 디테일한 그래픽과 캐릭터들의동작들 또한 한 몫을 하고
질리지 않게 유쾌함을 주는 배경음악도 친근하다.
게임은 무료지만 하단에 광고영역을 두어 수익을 내고 있다. 또한 모조라는 약물을 유료로 판매하는데 이 약물을 사용하면 수확하는 시간과 집을 짓고 물건을 만드는 시간을 단축시켜 주어 은근 사용을 유도하게 된다.
모든 게임들이 지향하는 바이겠지만 사람들의 소소한 행동과 심리를 잘 이해한 게임인 듯 하다.
드디어 13레벨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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